전주향교, 전북지역 유학생 대상 전통 성년례 “관례(冠禮)”개최

▲ 24일 전주향교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관례' 행사에 참가한 전북지역 유학생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향교(전교 강성수)는 5월24일(일) 오전 11시 대성전에서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지원하는 살아 숨쉬는 향교 · 서원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26 누림터 儒 遊' 중 ‘시방까지 어리광인가’ 관례(冠禮) 행사를 개최했다.
관례(冠禮)는 우리나라의 전통사회에서 남자(男子)가 성년(成年)에 이르면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상투를 틀고 갓을 쓰게 하던 의례를 중심으로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지위와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식이다.
중국과 몽골 등에서 전북지역에 유학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관례 행사는 전주한옥풍물패의 농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연휴를 찾아 전주향교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홀기에 따라 영빈례 - 시가례 - 재가례 - 삼가례 - 초지례 - 자명지례 순으로 진행됐다.
최귀호성균관유도회 전주지부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는 사회의 보호를 받아오며 성장했다면 이제부터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성인이 되었다.”며, “이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나가 훌륭한 일군이 되기를 기원하며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관례에 참가한 학생들은 “비록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한국의 전통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빈(賓)으로부터 받은 호(號)를 마음에 새겨 일상생활의 지침으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례를 치르므로서 성인으로써 자신과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리고 사회에 대한 현명한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우고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2026 누림터 儒 遊' 프로그램은 ① 진짜배기 儒 (유생체험, 전통혼례), ② 시방까지 어리광인가 (관례 및 계레, 문화공연, 인문학 강의) ③올곧음 遊 (생활예절, 다례체험, 한옥마을 탐방) ④ 溫故知新 儒 (제의례, 가정의례, 문화유산 탐방)로 구성되어 11월까지 진행되고 참가 문의는 전주향교 063-288-454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