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3 18:51

술자리 - 온재 강성수

조회 수 280 댓글 0

  술 자리
    
       온재/강 성 수

 

 

추석 전날 밤
친구와 전화하면서
손자와
한 잔 해서
기분이 좋다기에

역시 친구는
멋쟁이 할아버지고나
생각하고
기억해 두련다

 

손자가
그만큼 성숙 했으니
얼마나 옹골지고
흐뭇 할까 ?

그게 바로
인생 노년의
복이 아닐까 ?

 

그 손자는
자부심과
조부의 사랑을
흠뻑 느꼈을 것이고

 

보이지 않은
삶의 지혜와
배려와 사랑를
배웠을 것이며

 

그 손자는
할아버지를
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할 것이다

 

어이 친구 !
술자리 한
손자 이름이 뭣이여

 

그 손자의
앞날에
부디 무탈하고
무궁 번창을
기원 하오 !
 
손자 사랑이
뭣 인지를
알듯 하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환우에게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0.15 270
38 친구의 집-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5
37 첫 눈의 후회-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166
36 차창 밖에 걸린달-온재 강 성수 jjhyanggyo 2019.04.05 174
35 진달래꽃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4.12 284
34 정을 담아서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6.29 261
33 정(情)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22 271
32 저수지에 내린 달-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2
31 이임(離任) 다음날 아침-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75
30 웃 어 요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20.05.19 273
29 연향의 미련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57
28 알듯 ! 모를듯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79
27 아침편지 jjhyanggyo 2021.05.18 289
26 시모를 잃은 딸에게-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16
» 술자리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9.23 280
24 송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2 282
23 새해 첫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273
22 빗! 소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73
21 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337
20 봄은 어찌 오나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76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