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4 09:37

눈이 오려나

조회 수 272 댓글 0

 눈이 오려나

 

          온 재 / 강 성 수

 

 

태공!

 

그대는

이 첫 새벽에

뭘 낚으려 하오

 

이른 새벽에 

눈을 낚았으나

 

그 귀한 눈이 

몇 송이 내리더니

비로 변 하더이다

 

서운한 맘이 들어

밖에 나가 

눈이 다시 오나

 

어두운

하늘을 몇 번이나 

쳐다 봤다오

 

기다리는

눈은 

내리지 않고

 

차가운 바람 결에

안개비만 눈물처럼 가슴을 적시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망구의 일기-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166
38 빗! 소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73
37 기다림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49
36 뭔!소식-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08
35 연향의 미련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57
34 가 을 친 구-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62
33 가 을 밤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81
32 차창 밖에 걸린달-온재 강 성수 jjhyanggyo 2019.04.05 174
31 알듯 ! 모를듯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79
30 가 을 비-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66
29 가 을 친 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69
28 첫 눈의 후회-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166
27 저수지에 내린 달-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2
26 이임(離任) 다음날 아침-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75
25 난 어찌 살까?-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85
24 시모를 잃은 딸에게-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16
23 친구의 집-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5
22 기쁜 소식-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2
21 그대가 누구여?-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95
20 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337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