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0 댓글 0

나는 살고 있다
   

          온재/강성수

 

 

망팔의
삶도 좋았는데
망백까지 살고 싶다

 

어르신은 존중하고
친구와 이웃은
정을 나누며 살고 싶다

 

후배는
사랑하며
보듬고 살고 싶다

 

배우려는 자에게는
노년의 지혜를
가르쳐 주며 살고 싶다

 

지체가
부자유스러운 자는
도와 주며 살고 싶다

 

먼저
저 세상에 간 이는
잊어가며 살고 싶다

못 배운 한
잊어 보려
배우며 살고 싶다

 

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우아한
늙은이로 살고 싶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환우에게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0.15 286
38 친구의 집-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02
37 첫 눈의 후회-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182
36 차창 밖에 걸린달-온재 강 성수 jjhyanggyo 2019.04.05 189
35 진달래꽃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4.12 298
34 정을 담아서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6.29 276
33 정(情)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22 289
32 저수지에 내린 달-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98
31 이임(離任) 다음날 아침-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92
30 웃 어 요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20.05.19 290
29 연향의 미련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74
28 알듯 ! 모를듯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96
27 아침편지 jjhyanggyo 2021.05.18 308
26 시모를 잃은 딸에게-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230
25 술자리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9.23 296
24 송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2 297
23 새해 첫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287
22 빗! 소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8
21 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351
20 봄은 어찌 오나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93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