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지난 6월 18일 전통성년례 계례(筓禮) 재현 행사 '시방까지 어리광인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우즈베티스탄에서 전주대학교에 유학중인 여학생들을 빈자로 내빈과 유림, 관광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향교 대성전 앞에서 실시됐다.
문화재청의 살아 쉼쉬는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향교 주관으로 개최한 계례 재현 행사는 최인열 전교의 개회선언과 함께 권혁신유림의 사회와 김동연 · 강인숙유림의 진행으로 계례재현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계례는 김문태 당상집례의 홀기에 의거 영빈례(迎賓禮),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醋禮), 명자례(命字禮) 순으로 진행됐다. 계례 재현행사후에는 아훌소리팀의 우쿠렐라와 오카리나 공연 및 이가연 · 정소영명창의 판소리 등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최인열 전교는 인사말에서 "이제 성인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책임있게 행동하는 건강한 인격체로서 다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식기자>
18일 전주향교에서 실시된 전통성년례 계례행사에서 최인열 전교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18일 전주향교에서 실시된 전통성년례 계례행사에서 가계축사를 하고 있다.
18일 전주향교에서 실시된 전통성년례 계례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훌소리팀의 우쿠렐라와 오카리나 축하공연
이가연 · 정소영명창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