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전주향교(전교 金椿源)에서는 명륜당에서 유교문화 활성화 교육을 유림 및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김춘원 전교의 효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마치고 박금규 (전 원광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북대학교 교수) 강사의 강독회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이세환 의전의 가정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공지사항 참조)
김춘원 전교는 효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는 세계의 부러움을 살 만큼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정신문화의 면에서는 미흡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 하고 "전통문화 가운데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것은 孝文化이며 효는 사랑을 공유하는 것으로 하향적인 사랑 자애에 대하여 상향적인 사랑 효가 자식을 아끼고 위하여 한없이 베풀면서 사는 극진성은 다른데서는 찾기 어렵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으로 효문화는 한국문화의 꽃으로 가꾸어 나가야 할 문화임이 틀림없다"고 마무리했다.
이어서 등단한 박금규 강사는 '儒'자를 설명하며 儒家 儒人 儒生 儒臣 儒宗 儒賢 儒林 등의 여러가지 명칭을 하나하나 설명한 후 仁義禮智의 유교의 四大綱領과 人體를 小宇宙에 비견하여 五臟 五味 五色 五行 五常 등을 두 시간여 동안 설명하고 다음 주에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