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전주향교 존성회(회장 이호석)에서는 2013년도 존성회 친목회를 개최했다. 40여 명의 회원은 관광버스에 올라 차내에서 최인열 총무의 사회로 이호석회장과 김춘원 전교의 차내 인사가 있었고 녹동 쌍충사와 소록도 및 김일기념관 등을 관광하고 귀가했다.(존칭생략)
일기불순으로 초겨울의 날씨에 고속도로 차창에 비치는 오색 단풍의 모습이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화창한 날씨가 푸르름을 더해 회원들의 마음을 북돋아 주었으며 특히 외딴 섬이었던 소록도가 지금은 현대식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와 다름이 없었으며 일제 때 만들어진 소록도의 아픈 상처가 각 곳에 각인되어 있어 나환자라는 이유로 격어야 했던 애환이 찾는 이들의 마음이 상쾌하지만은 않았으며 이어서 찾은 김일기념관은 우리 프로레스림의 전성기에 우리 정신문화를 이끌었던 김일 선수의 영웅적인 활약을 보았던 화려한 기억이 새삼 느껴지는 좋은 방문이었으며 당시 3공화국 시절 김일 선수의 간청으로 우리나라 섬 중 전국 최초로 전기가 연결되었다는 해설을 들으며 귀향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