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전주지부 유도회장 이․취임식
전주향교(전교 유옥균)는 지난 12월 26일 제16대 강성수 유도회장 및 제17대 김승방 유도회장 이․취임식을 전주향교문화관에서 정기동 군산대 명예교수, 김득남 전북유도회 상임회장, 김춘원 원임전교, 최영찬 원로 교수, 김성환 고전번역원장, 이응원 심우회장, 백승운 전 전북도축정과장 각 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존한 유림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문묘향배, 최인열 사무국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내빈소개 이임회장에게 드리는 공로패 꽃다발 증정에 이어 김승방 신임회장에게 원로 이용기 서예가의 축하 휘호 ‘大志遠望’을 전달했다.
이어 강성수 회장의 이임사, 김승방 신임회장의 신임사, 최영찬 원로와 유옥균 전교의 축사에 이어 기념 촬영이 있은 후 강창곤 악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성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추운 날씨에 이․취임식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하다. 긴 세월 동안 대과없이 유도회장직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림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 못다 이룬 선비체험관 건립 등을 조기 완성하도록 유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승방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물어가는 연말에 한해를 마무리해야할 때에 많이 참석하여 감사하다. 강성수 회장님이 추진해오던 유업을 계승하고 유림 친목과 문화활동을 추진해온 바를 이어가겠다.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급변하는 유교문화를 지켜야 함에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