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성한시회 제36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 개최 / 2018년 6월
장원에 서울 배연우 유림 당선
지난 6월 27일(목) 10:00 전주향교(전교 유옥균) 사)패성한시회(이사장 김형신)에서는 2018년도 제36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추진위원장 김철수)를 국립무형유산 어울마루 3층 대강당에서 전주시 주최, 전라북도, 전주향교 후원으로 개최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의 한시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安而不忘危”을 시제로 180여 명이 신청하여 영예의 장원에 서울 배연우, 차장원에 부산 김형대, 차상에 대구 이용옥, 차하에 전주 정영태, 참방 10명, 가작 35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증정했고 특별상과 공로상을 약간명에게 수여했다.
이날 패성한시사 민영순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나순철 유림의 백록동학규 낭독, 김철수 유림의 상읍례, 김형신 이사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대회사, 유옥균 전교의 축사, 고선위원 소개 및 운자 추첨 작시선언, 점심식사, 고경윤강,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고선위원 들의 고선과 시상식 준비를 하는 동안 정영태 유림의 사회로 고경윤강시간에서 나순철, 김철수, 김형신, 김필배, 남경수, 황원상, 민영순, 김진선 등 20여 명의 유림들이 지역을 대표하여 장기 자랑을 하여 기념품으로 전주 특산 부채를 하나씩 받아 즐거워했다.
김형신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장마철이 계속되어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행히 날씨가 개어 천만다행이다. 전국에서 시조동호인들이 참석하시어 대단히 감사하다. 이번에도 장원상에서 전북을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운자 추첨에서 각 지방에서 무작위로 지역을 대표하는 3명의 유림을 무대로 모시어 가위 바위 보로 ‘菲(꽃다울 비)’자를 결정했다.
박성기 고선위원장은 고선평에서 “작자를 절단한 후 원문만으로 고선이 시작되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 졌으며 우수한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 전통문화를 이어 가도록 모두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 36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 고선위원 명단은 고선위원장 경산 박성기(서당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선위원 삼송 금용두(부산), 현암 소병돈(서울), 심허정 김종민(김종민), 박당 박금규 선생(전주) 등 5명이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