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정종우 산수전(東山 鄭宗祐 傘壽展) / 2018년 5월 26일
‘여든 삶 살고 보니’
지난 26일 서예가 동산 정종우 선생 산수전 개막식이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관에서 전주향교 전교 유옥균, 유도회장 강성수, 창암기념사업회 회장 유지인, 서예가 정암 김광영, 전주향교 유림 등 200여 명의 전주지역 서예가․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생의 장남 정성춘(국무총리실)의 사회로 개최된 개막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정종우 선생의 대회사 서예가 김광영의 축사에 이어 테입 커팅식 기념촬영을 마치고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동산 선생은 인사말에서 “모든 예술의 길이 고달프고 힘든 길이지만 서도의 길은 하루 아침에 닦아지는 것이 아니고 인내하고 참고 걸어야 하며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자신이 택한 길로 여든의 삶 동안 글씨를 쓰고 있으니 행복한 일이다. 늦게나마 일정한 경계안에서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작품을 세상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선생은 전북 봉동읍에서 주경야독하며 부인 박성순 여사와의 사이에 삼형제를 훌륭한 가정교육으로 명문대학을 나와 사회에 진출하고 4남 3녀의 손주들과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전주향교 유림으로 대한민국서예전에서 국선 입선 및 초대작가로 '제3회 신라국학유학경연대회'에서 서예부 1위 수상했고 작품은 봉동읍장실의 ‘德唯善政’과 각 문중제각, 경로당 현판 및 비문 등 수많은 작품이 있으며 봉동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