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유림총화대회 참석 / 2018년 3월
전주향교(전교 유옥균)는 지난 3월13일 오전 8시 시청민원실 앞에서 32명의 유림들이 관광버스에 올라 대구 행사장을 향해 출발했다.
차내에서 유옥균 전교와 강성수 회장, 황병근 유도회전북지부장의 간단한 인사말을 듣고 함양 휴게소를 거쳐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도착했다.
전국 향교 서원 등에서 3,800여 명의 유림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하여 오전 한시백일장대회가 ‘願儒林總和‘를 시제로 전국에서 모인 한시인들의 열띈 경쟁을 벌였다.
1시경 시작한 식전행사는 TBC 김영미, 남유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선비 차 시연(대구시본부회원 13명)’, ‘다무(茶舞)’, ‘조손합동사자소학낭독(조기완 외 86명)’, ‘사자소학 영어암속(서촌초 주서혜)’, ‘국악연주(경북대 윤명구 교수)’, ‘섹스폰 연주(황주환 경북대)’, ‘이용태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태 박약회 회장은 특강에서 '행동하는 유림, 실천하는 선비'를 주제로 "사회가 도덕적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것은 우리 책임으로 우리가 가장 수준 높은 ‘도덕국가’로 만들어야 하고 '실천유교교본'을 만들어 그것을 자손에게 가르치고 실천하도록 하고 '자기 스스로 할 일' '가정에서 할 일' '단체 모임에서 할 일'을 설명하고 '행복만들기국민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본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영상 내빈소개, 퍼포먼스, 한시백일장 시상과 효행자 표창, 예정수 회장의 대회사, 권영진 대구시장의 환영사와 김영근 성균관장, 김관용 경북지사, 박연탁 담수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1946년 3월13일은 전국 유림대표가 성균관 명륜당에 모여 창립총회를 하고 김창숙 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역사적인 날이다. 유림은 대동사회를 열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관용의 미덕을 보이고 ‘口目相語’하고 ‘時中之道’하는 유림이 되자고 말했다.
한시백일장 수상자 명단은 ▶장원 박화식, ▶차상 곽철윤, ▶차하 조희욱, ▶참방 홍해수, 홍전표, 김종대, 장제영, 김주식, 김석조, 이희태 유림이 각각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가작 24명 명단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