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행사이며 오감으로 느끼는
仁義禮智 프로그램중 “예로써 만나다”행사가 9월1일 ~ 9월2일
(1박2일)에 거쳐 전주 향교 일대에서 난민을 도와주는 “피난처”와
“자유터” 및 이를 지원하는 “아름드리” 단체의 관련자 20여명이
선비복을 착용하고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의 주요 핵심인 석전대제의 순서에 대한 전교님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인의예지 효제충신 사상으로 윤리도덕을 실천하고 이를
후세에 전수하여 인간이 인간답게 살라는 당부 말씀으로 체험행사가
시작되었다.
전주향교 전교님의 직접 안내를 받으며 향교내 모든 전각에 대한 유래
및 용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받았고
대성전에서 공자님을 비롯한 오성과 성현에 대한 소개와 유교의 예에
대해 공부 했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가연 판소리 명창님의 판소리 따라하기 시간은
장구와 북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가락으로 장단을 맞추어 선창하는
멋드러진 목소리는 향교 주변에 울렸으며, 제주 민요 “너영나영”을
처음 따라 해보는 체험생의 목소리가 향교 문화관을 진동시켰다.
이어서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내에 처음 건립된 정읍고택을 전주향교
옆으로 이전하여 전통문화 연수원으로 활용하는 고택과 김제 금구면에서
이전한 사랑채,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전주동헌(풍락헌) 등의 고택을
체험하는 시간이 으로 이어졌다.
옛 선비들이 학업중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실시한 “향사레(활쏘기)”에
대한 체험을 하였는데, 김문태 국궁 강사님의 실제 활에 대한 설명과
활쏘기의 멋진 자세를 보는 학생들의 감탄사가 이어졌으며 처음으로
직접 활을 쏘아 보는 체험생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전주 한옥마을 한옥에서 1박 숙박 체험을 하고 선비복/한복으로
갈아입고 석전대제를 체험하기 위해 명륜당에서 대성전으로 이동할때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행사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찬 모습을 보였으며
석전대제의 순서(취위/전향축,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분헌례,
음복수조례,철변두,망료례)에 의해 석전대제가 진행되는 동안 진지한
태도로 이 행사의 진행을 지켜보았다.
전주의 맛(떡갈비, 김치찌개, 콩나물국밥 등)을 느껴보는 체험생들의
평가는 아주 맛있어 꼭 다시 한번 전주를 방문하겠다라는 반응이였다
마지막은 전주향교 담당자와 체험단을 인솔하시는 대표님이 이번
행사에서 느낀점을 말하는 시간으로 행사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