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최
지난 11월 8일~9일 양일간 전주향교(전교 김춘원)에서는 제11회 전국시조경창대회(대회장 최인열)를 전주향교 문화관에서 전주향교 , 전주향교 시우회 주최 주관, 전주시,전주시의회, 전북도민일보,전라일보 후원으로 90여 명의 출전자들이 열띈 경창을 벌려 대상부 장원(성균관장상)에 순창 설명환씨. 금상에 박지혜씨, 은상에 문희정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명창 장원(전주시장상)에 순창 이판규씨, 2등에 전주향교 유림 정명수씨.3등에 이홍원씨가 각각 수상하여 소정의 상금과 영예의 상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주향교 여성유림 심필숙의 사회로 대금에 최명호, 집고에 이한은이 수고하는 가운데 9;00부터 을부 경창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은 11:40 부터 200여 전국 시조동호인 유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최인열 대회장의 시창을 들은 후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심사위원 소개, 최인열 대회장의 대회사, 김춘원 전교의 환영사, 성균관 유도회 황병근 지회장,소강/이하영 원로의 축사로 이어젔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오찬장으로 옮겨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부터 특부 예선 결선을 개최하여 1,2,3등과 장려상 등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인열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보적인 사적지 전주향교에서 내외 귀빈과 전국의 시조 동호인 여러분을 모시고 제11회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색각한다" 하고 "우리의 찬란한 문화와 전통이 서구의 물질문화에 가리워져 점차 쇠퇴해가는 요즈음 '우리것의 소중함과 우리의 것이 바로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고 더욱 분발하여 우리의 찬란했던 전통문화를 부흥시켜 세계적인 문화로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하자"하고"열악한 장소에서 불편한 점 관용으로 양해해 주시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경창대회 행사는 11명의 심사위원들이 채점을 하여 즉석에서 결과를 발표하므로 투명성을 강조했으며, 각 부마다 예심을 거쳐 결선을 하여 불꽃 튀는 경합을 벌여 참가자들과 방청객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소정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최인열 대회장의 지시로 실격자를 제외한 전원에게 장려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명단
평시조(을부)
1등: 최남수(충남 보령)
2등: 권치홍(정읍). 박옥연(충남 보령)
3등: 최상옥(임실). 소일호(익산). 김성술(정읍)
사설시조(갑부)
1등: 윤옥분(충남 보령)
2등: 박종석(충남 천안). 소일호(익산)
3등: 최한송(정읍). 김성술(정읍). 박옥연(충남 보령)
질음시조(특부)
1등: 김형식(전주)
2등: 최주흠(남원)
3등: 박종석(천안)
명인 명창
1등: 이판규(순창)
2등: 정명수(전주향교)
3등: 이홍원(전주)
대상부
장원: 설명환(순창)
금상: 박지혜
은상: 문희정
심사위원 명단
김영희 완제시조창 보유자
이훈구 전주지회장
유성환 순창지회장
김인호 영광지회장
진소희 강릉지회 총무
이한은 영찬지회장
김현숙 남원지회장
장영이 천안향교 사범
전세규 임실지회장
홍로현 익산지회장
조성초 보령지회장
이 완 정읍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