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주 안에서는 1초마다 5만개의 별이 신생되고 소멸되면서(고전적 우주론) 줄곧 팽창하고 있다고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지만 그 가장자리의 바깥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밖에서의 에너지 공급이 없으니까 열역학(熱力學)에서는 제2법칙으로서의 열, 죽음(熱死亡) 우주전체에 열도의 차이가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되면 몇10억 또는 몇100억년 뒤에는 우주가 소멸하리라는 말이다. 소멸 다음엔 다시 재생되리라는 설도 있는데 재생사상은 특히 인도의 힌두교에서 강하다. 힌두교는 우주자체가 생멸을 되풀이 하는 것이고 인간의 생멸은 우주와 운명을 함께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지금 지상에서 전파 망원경으로 천체에서 오는 전파를 포착하여 추적하고 있고 670km 상공의 대기권 밖의 우주공간에 자외선 우주 망원경을 쏘아 올려서 보이지 않는 천체의 관측까지 하고 있으며 바다 속으로는 심해 잠수정을 11,000m 깊이까지 내려 보내서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유기물질을 이미 찾아냈고 또 바다 속에서 섭씨 300도가 넘는 열수(熱水) 분출구를 12군데나 찾아내서 생명체의 기본요소인 아미노산이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의 쉼 없는 노력에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 억겹의 유구-대우주의 시공간에서 인간의 생존을 우연히 받아드려준 “지구” 별똥별에 거듭 감사하고 또 “인간”이라는 최특급(?)의 생명체로 존귀스러운 행운을 얻었으니 또한 감사하다. 일종무종일(一終無終日) 하늘은 끝남이 없이 끝나는 하늘이다. 인간 정년 끝이라고 하여 마냥 끝나고 마는 것도 아니다. 종교가 무엇이라고 했던간에 누구나 자신의 복제인 후손에게 생명을 이어주고 생활의 시공간을 물려주는 것이 인간사중 하나의 통과의례일 따름이다.
이제 영혼의 차례다 영혼이란 무엇일까? 영혼은 있는 것일까? 영혼은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인격적인 신성물이고 또 하나는 미개시대에 꿈이나 환상 등에서와 같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체와는 별개인 영적 존재라는 정령(精靈)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이해화복(利害禍福)이다. 그런데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는 예도 있다. 4세기 B.C.E 그리스의 철학자에 피큐로스는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고 수심에 잠겨 있는 자기 어머니에게 어머니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입니다. 그러니 괜한 근심마시고 살아계시는 동안 즐겁게 지내도록 하세요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티벳불교(속칭. 라마교) 현 달라이라마는 제14대인데 제12대의 환생 되살아난 분이라고 공인되고 있다. 그는 전생인 12대의 생존시의 일들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또 그의 스승이었던 “린링포체”는 열반에 들면서 나는 곧바로 환생하겠노라는 말을 남기더니 텐진초광이라는 다섯 살 난 어린이가 나타나서 린링포체 본인이 아니고는 알 수 없는 일 108가지의 물음에 하나도 틀림이 없이 완벽하게 대답을 했다는 실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다섯 살난 어린이가 린링포체의 전생시대의 제자들을 모두 알아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고 한다.(이 환생 어린이 텐진초광은 우리나라의 양산 통도사에 다녀간 적이 있다.)
이들 라마승들이 주문(呪文)으로 외우는 음.마.니.팟.메.훔이 윤회전생(환생)의 구체적인 설명이다 음-천신계(天神界)로 가는 길, 마-인간계로 가는 길, 니-아수라계로 가는 길, 팟-짐승계로 가는 길, 메-아귀계로 가는 길, 훔-지옥계로 가는 길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한번씩 일곱 번 그리고 백일째와 소상, 대상 이렇게 열 번시왕(十王)의 심판을 받아서 그 업(業)생시의 공과 죄에 따라 위에 쓴 여섯길(6道) 가운데 어딘가로 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곱 번째 7일에 정해지니까 칠칠은 사십구 49일 되는 날 혼백이 중천(中天)을 떠돌지 말고 어서 저승에 가서 심사를 받고 좋은 곳 극락으로 가게 되십사고 비는 의식이 천도재(薦度齊)인 것이다. 부처님 같이 극상의 수도로 공덕을 쌓으신 분은 윤회의 고리를 벗어나 천신(극락)계로 가서 고통의 이승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이것이 바로 해탈이고 열반에 들었다는 것이다. 사후로 가는 길 모두들 극락으로 잘 가시오. 나의 광자(光子)메시지가 잘 전달 되었으면 한다.
출처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