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첩쓰는 전주향교 유림들 / 2018년 2월
사진 임영식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향교 서재에서 유옥균 전교 등 유림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방을 쓰고 대문에 붙이고 있다.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에는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뜻인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입춘방을 써 집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에 붙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생활문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