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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교아카데미 2차-1 덧글 0 | 조회 2,049 | 2015-02-14 22:43:05
학전  

2015 유교아카데미 2차-1

 

 

지난 11일(수) 9:30 전주향교(전교 김춘원)에서는 2015년도 유교아카데미를 전주향교문화관에서 50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하여 최인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2차 첫 번째 시간으로 제1교시에 소강 이하영 선생의 성균관대학교 유승국 교수의 논문 '현대 한국사회에 있어서의 유학의 위치'를 강독하고, 2교시에서 충남대학교 국문학교수인 이권희 박사의 '유교경전의 산책'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2교시에서 이권희 교수는 "동양의 선현들이 제시한 삶의 지혜를 현대인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치고자하는 교육 목표로 기본적으로 한자를 익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잠재되어 있는 성인의 가르침을 인식하고 실천 궁행할 수 있다"며 "고전은 과거의 어떤 것들을 지칭하는 개념을 갖고 있으나 오래되었으면서도 가치있고 수준높으며 삶의 진성성을 일깨우는 문학 및 예술작품을 고전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권위로 인해 불변성과 항구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라"고 역설했다.

율곡 이이 선생이 <격몽요결>에서 제시한 독서의 방법은 단정히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공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마주하여 오로지하고 뜻을 극진히 하며 자세히 생각하고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방법을 구해야한다며 만일 입으로만 읽고 체득하지않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책은 책이고 나는 나'일뿐이며  먼저 <소학>을 읽고 <대학><논어><맹자> <중용> <시경> <예경> <서경> <역경> <춘추> 순으로 읽으며, 송나라의 선현들이 지은 <근사록> <가례> <심경> <이정전서> <주자대전> 기타 성리설 같은 책을 틈틈히 정독해서 내마음속에 젖어 들어 끊어짐이 없도록하고 역사책을 읽어 고금의 사변을 통달하여 식견을 신장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고전독서법은 존 스튜어트 밀의 <둔재도 천재로 만드는 고전 독서법>을 설명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중고학년때에읽어야할 책을 제시했으며 또한 자서전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리로부터 이와 같은 철학고전 독서교육을 받았던 덕택에 또래들 보다 최소한 25년 이상을 앞서 앞서 나갈수있었다고 고백했으며 밀이 제시산 구체적인  독서방법은 먼저 철학 고전 저자에 대한 책을 읽고 철학고전을 통독하고 정독을 하고 노트에 중요 구문을 필사하면서 통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대의 여류시인인 이청조의 독서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실학자 이덕무는 <간서치전>에서 어려서부터 하루도 고서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방은 매우작았으나 동창 남창 서창이 있어해를 따라 밝은 데서 책을 보았으며 책읽기의 이로움'에 대해 굶주린때와 추울때 그리고 근심걱정으로 괴로울 때 기침병을 앓을 때 책을 읽으면 눈과 마음이 집중하면서 근심이 살아지고 기침이 살아진다고 적었다. 또 알베르트 까뮈는 장 그리니에가 지은 <섬>의 서문에서 '길거리에서 책을 열어본후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까지 가던 그날로 되돌아가고 싶다'와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 '내가 세상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마읨의 평안을 찾았으나 책이 있는 나의 다락방보다 좋은 곳은 없었다'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