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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포쇄(曝曬) 재현행사 덧글 0 | 조회 1,972 | 2015-10-20 13:42:50
학전  

조선왕조실록 포쇄(曝曬) 재현행사

 

 

 

 

 지난 17일 전주시에서는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주사고 특설무대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를 김승수 전주시장,전주향교 김춘원 전교 및 관계기관 장 시·도의원 시민 등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록 포쇄사관 행렬 영접례, 기념식, 포쇄재현 등 3부분으로 나눠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전주사고는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유일하게 지켜낸 곳이다.

이날 행사는 포쇄사관 행렬이 남천교-은행로를 거쳐 태조로로 진입해 경기전 내 전주사고로 향했고, 포쇄사관들은 경기전 앞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주사고 앞에도착하여 4배한 후 사관일행이 사고 안에 들어가 실록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교생들을 시켜서 실록궤를 사고 밖으로 꺼냈다. 실록궤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꺼내서 말리는 작업을 시행하고 천궁 및 창포가루를 실록궤에 넣고 초주지 및 붉은색 보자기로 실록을 싸고 실록궤에 넣었다. 또 실록궤에 조선왕조실록을 넣으면 자물쇠를 채우고 사관이 수결(手決)한 종이를 밀봉한 후 사고에 넣고 마지막으로 조선왕조실록 포쇄에 대한 결과보고서인 형지안(形止案)을 작성, 사고 앞에서 4배한 후 재현행사를 마쳤다.

조선왕조실록 포쇄(曝曬)는 책을 햇볕에 말려 부식 및 충해를 막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로 박정양(1841~1904)이 지난 1871년(고종 8년)에 별검춘추로 무주의 적상산사고와 봉화의 태백산사고 포쇄를 수행하면서 기록한 한글 가사체 일기인 ‘박학사포쇄일기’를 토대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