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書告辭 아버지가 늙어서 子息에게 祭祀를 傳하는 고사




維歲次 云云 某 行年七十 衰疾益痼 筋骸弛廢 不能跪奠 將依古禮 老傳之文 所有家政 付于子 至於廟庭 遞遷改題 自朱先生 以爲難行 今欲令某 用攝事儀 凡於祝辭 稱攝祀孫 所祭之位 亦稱其屬 如是行事 庶無所碍 他日不肖 幸有餘氣 亦以展禮 小伸微忱 玆當歲首 敢告厥由



解釋: 某는 지난 나이가 칠십이 됨에 늙은 병이 더욱 굳어지고 근력이 풀어 저서 꿇어 안자 제전도 올리지 못하겠기에 장차 고례에 전하는 글에의 하여 소유하던 가정 살림을 아들에게 부탁하였으니 사당에 신주를 옮기고 고치어 쓰는데 있어서 행하기가 어려움으로 이제 아들에게 일과 의절을 대신 시키려고 합니다. 무릇 축사에 대신 제사지내는 손으로 칭하였고 제사지내는 신주에도 그의 부치를 칭하였으니 이와 같이 행사하는데 장애가 없게 하소서 후일에 불초 제가 여력이 있으면 다시 예를 펼칠까 하오며 이에 한해를 당하여 감히 그 사유를 고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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